가상현실(VR)이란?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란 현실이 아닌 가상의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합니다. 여기서 가상의 공간이란 컴퓨터 같은 기기로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공간입니다.
가상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컴퓨터 그래픽스 기술과 입출력 장치 기술이 필요합니다. 가상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는 컴퓨터 그래픽스로 만들어지고, 이 가상 공간을 사용자가 체험할 수 있게 하려면 구현한 가상 공간의 영상을 제대로 출력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체험하는 가상 공간은 결국 시각적인 정보이므로 광학 기술과 이미지·영상 처리 기술 역시 중요합니다.
가상의 공간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디스플레이 장치가 필요한데, 주로 머리에 쓰는 형태의 기기(HMD: Head Mounted Display)를 사용합니다. HMD 기기는 머리에 착용하여 눈으로 화면을 볼 수 있게 하는 기기입니다.
위와 같은 장치가 바로 VR 체험에 사용되는 기기입니다. 살면서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 유명 기업들이 HMD 기기 개발에 뛰어들어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어 있습니다.
VR 기기를 이용하여 가상 공간에 들어가면 평소 현실에서 할 수 없었던 경험을 할 수 있어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VR 게임방, VR 카페 등을 시작으로 VR 전용 영화 상영관, VR 롤러코스터까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오락 분야 뿐만 아니라 교육·군사·의료분야에서도 점점 가상현실(VR)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직 실생활에서의 사용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4차 산업혁명을 맞아 기술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의 높아진 디지털 기술의 수요로 인해 가상현실(VR) 기술의 미래 전망 역시 밝다는 평가가 대부분입니다.
다음으로는 증강현실(AR)기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증강현실(AR)이란?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이란 사용자가 직접 보는 현실의 공간에 가상의 물체나 정보를 그래픽으로 만들어 합성하여 겹쳐 보이게 하는 기술입니다. 사용자는 현실의 공간을 보고 있는 동시에 실시간으로 가상의 정보를 함께 접할 수 있습니다.
2016년 여름,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적인 인기를 자랑했던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Pocketmon GO)'를 기억하시나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현실 세계 곳곳에 숨어 있는 포켓몬을 잡으러 다녔던 그때 그 모습은 바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것입니다.
가상현실(VR) 기술은 체험하는 데 전용 기기가 필요하지만, 증강현실(AR) 기술은 특별한 장치를 사용하지 않아도 누구나 체험할 수 있어서 가상현실에 비해 접근성이 더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증강현실(AR)의 중심이 되는 기술은 역시 컴퓨터 그래픽스입니다. 마치 현실 세계에 있는 듯 더 입체적이고 생생한 물체나 정보를 구현하려면 수준 높은 컴퓨터 그래픽스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증강현실(AR) 기술은 가상현실(VR)기술과 마찬가지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과거 간단한 동작을 인식하는 기술에서부터 3차원 가상 물체가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증강현실 기술은 게임 뿐만 아니라 교육, 방송, 교통, 제조업,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상용화될수 있도록 활발할 기술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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